'아기싱어' 이무진 "신호등 떼창 영상, 하루에 수십개씩 받아"

  • 등록 2022-03-11 오후 4:56:29

    수정 2022-03-11 오후 4:56:2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무진이 자신의 히트곡 ‘신호등’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11일 오후 4시에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석훈은 “음악 수준이 높은 요즘 아이들이 이무진씨의 ‘신호등’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장윤주도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신호등’을 다 외우고 있더라”며 감탄했다.

곡의 주인공인 이무진은 “‘신호등’이란 노래가 차트 인에 성공하고 대중화된 이후로 학부모님들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떼창’ 하는 영상을 하루에도 수십 개씩 보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제 안에 동요가 있던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만감이 교차하기도 했다”고 했다.

‘아기싱어’는 연예인 프로듀서들과 꼬마 가수들이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새로운 동요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BS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숙, 문세윤이 진행자인 ‘원장 선생님’으로,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프로듀서인 ‘음악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이무진은 “내 ‘짬’(경력)에 프로듀서가 맞나 싶었는데 우려와 달리 유치원 선생님 같은 역할이라 다행”이라면서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기싱어’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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