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이즈원 재결합, 성사되지 못했다"

  • 등록 2021-07-06 오후 5:12:19

    수정 2021-07-06 오후 5:12:19

아이즈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무산됐다.

CJ ENM 측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에 “최근까지도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이즈원 재결합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결합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들의 앞길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영한 CJ ENM 음악채널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48’을 통해 만들어진 12인조 걸그룹이다. 2018년 10월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4월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 팀에는 권은비,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등 한국 멤버 9명과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 일본 멤버 3명이 속해 있었다. 해산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기획사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CJ ENM이 각 멤버의 기획사와 아이즈원 재결합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CJ ENM은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CJ ENM과 별개로 일부 팬들은 아이즈원 리론칭 활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32억원이라는 거액이 모였다. 이와 관련해 CJ ENM은 “만일 아이즈원 재결합이 성사돼 앨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저희가 투자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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