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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5-4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홀란드는 16강 두 경기에서 모두 두 골씩을 넣으며 도르트문트가 8강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부터 이날까지 대회 4경기 연속 멀티 골을 작성했다.
세비야가 후반 24분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유세프 엔-네시리의 멀티 골로 2-2 균형을 맞췄으나,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도르트문트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전까지 이 대회에서 가장 빠르게 20득점을 기록한 건 토트넘의 해리 케인(24경기)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36경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40경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56경기 만에 20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