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첫 컴백 무대를 공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글로벌 톱 걸그룹다운 컴백 신호탄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 그룹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앨범 재킷. (사진=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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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 쇼)에서 선공개 타이틀곡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s You Like That)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세계가 기다려온 이들의 컴백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제약이 있지만 이를 뛰어넘어 화상으로나마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이들의 출연 소식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팰런쇼’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이 직접 이 사실을 예고해 공식화됐다. 방송 말미 아이들과 함께 친근한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가던 지미 팰런은 “다음주, 블랙핑크가 우리의 쇼에 출연해서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특히 지미 팰런 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토크쇼로,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인기 심야 토크쇼다. 그간 게스트로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물론, 레이디 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출연해왔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도 이 토크쇼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K팝 걸그룹으로서 블랙핑크가 밟고 있는 글로벌 행보는 독보적이다. 지난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활동 당시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Arts Festival) 무대에 서는가 하면, 미국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한 CBS 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와 ABC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연달아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블랙핑크는 최근 세계적 팝가수인 레이디 가가의 신보 수록곡인 ’사워 캔디‘(Sour Candy)를 협업해 전세계 팝 시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 곡은 최고 권위의 팝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차트 ’톱 40‘에서도 K팝 걸그룹 최초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 발표한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 앨범을 예고했다. 또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리얼리티 ’24/365 with BLACKPINK‘를 론칭해 글로벌 팬들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