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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는 지난 11일 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제테르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2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24골을 기록 중이던 김승대는 이로써 20-20 클럽 가입을 확정지었다.
김승대는 2013년 K리그에 데뷔해 21경기 출장, 3득점-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듬 해 30경기 출장, 10득점-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2014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승대의 20-20클럽 가입이 의미 있는 것은 포항 소속으로 뛴 경기에서만 20-20클럽에 가입한 팀의 8번째 선수라는 점이다. 동시에 최소 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포항에서만 4시즌을 활약한 따바레즈(브라질, 2004~2007시즌)가 105번째 경기에서 20번째 득점으로 20-20클럽에 가입한 것보다 7경기나 빠른 98경기 만에 달성했다.
2018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으며 선수단의 가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김승대는 오는 31일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서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