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차주혁, 추가 기소

  • 등록 2017-04-24 오후 2:46:44

    수정 2017-04-24 오후 2:46:44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가 향정신성의약품 MDMA(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차주혁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초 7개비를 구입해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수차례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마를 구해 달라”는 지인의 부탁에 자신이 알고 있는 대마 판매자와 연결을 시켜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차주혁은 지난해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활동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다.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신분으로 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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