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27일 장성호를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t wiz에서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장성호는 KBS N Sports 해설위원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장성호의 영입으로 KBS N Sports는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위원과 함께 5인 체제로 프로야구 현장의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화제가 됐었던 장성호는 1996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한화, 롯데, kt wiz를 거쳐 지난 해 20번째 시즌을 치른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장성호는 살아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였다.
KBSN 김성태 팀장은 “이번 시즌 장성호의 영입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고,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해 해설위원으로서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올 한해 장성호 위원의 가세로 더 활기차고 새로운 목소리로 생동감이 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