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가스펠’ 열연 김유미, 열애설에 발목잡힌 아쉬운 행보

  • 등록 2013-11-06 오후 5:16:25

    수정 2013-11-06 오후 5:16:25

김유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유미가 열애설에 발목이 잡혀 아쉬움을 사고있다.

김유미는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블랙가스펠’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이날 오후 VIP 시사회에도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블랙가스펠’ 측 관계자는 기자간담회 직전 “김유미가 아시다시피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한다”며 “오후 8시 진행되는 VIP시사회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미의 이러한 행보는 배우로서 조명받기 가장 좋은 타이밍과 맞물려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김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홍일점으로 등장, 데뷔 후 처음으로 레게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 영화에 앞서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붉은 가족’에서도 북한 공작원으로 열연해 사투리 연기부터 모성애 끓는 연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소화했다. 앞서 드라마 ‘무정도시’의 흥행 성공으로 주목 받았던 김유미가 어느때보다 연기력을 인정받고 스타로서 한발 뗄수있던 찰나에 열애설에 휩싸이며 자취를 감추게 된셈이다.

소속사 칸엔터프라이즈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배우로서 안타까운 심정은 당연히 크지만 지금 대중이 궁금한 건 열애설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다”며 “작품으로 조용히 팬들과 소통하고 당분간 마음을 추스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블랙가스펠’은 블루스, 재즈, R&B 등 흑인음악 의 모태가 된 장르인 블랙가스펠의 본고장 뉴욕 할렘에서 음악을 배우고 콘서트를 여는 미션을 수행하는 동갑내기들의 소울 여행을 담았다. 양동근, 정준 등이 출연했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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