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조관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봉하음악회 참여

  • 등록 2012-08-23 오후 5:02:03

    수정 2012-08-23 오후 5:02:03

신해철과 조관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해철과 조관우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66주년을 기념하는 ‘봉하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9월1일 오후 7시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에 장필순, 강은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루이스 초이 등과 공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 측은 ““신해철은 2002년 대선에서 노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고 2009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노 대통령 서거에 오열했다”며 “이번 봉하음악회와 추모앨범 음반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노무현 정신을 노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관우는 추모앨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노 대통령 탄생을 노래로 축하하기 위해 봉하음악회 출연을 결심했다”며 “고양추모문화제, 제주추모문화제, 서울추모공연 등에서 추모곡을 불렀던 조관우가 이번에는 봉하에서 노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그를 추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봉하음악회’는 노 전 대통령 3주기 탈상과 새로운 출발의 뜻을 다지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9월 출시될 추모앨범 ‘노무현 레퀴엠’에 담길 노래와 음악이 첫 공개된다.

이번 봉하음악회 연출은 추모앨범 프로듀서 강헌, 음악감독 송시현이 맡는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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