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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 승리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뛰겠다."
한국축구대표팀(감독 조광래)의 최전방 공격자원 유병수(인천유나이티드)가 51년만의 아시안컵 제패에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유병수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도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스스로를 낮춘 뒤 "기회가 얼마나 주어지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골을 넣는 공격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박주영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엔트리에서 제외된 까닭에 출전 가능성과 함께 공격수로서의 비중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날 동료들과 함께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 유병수는 오는 30일 시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해외파 멤버들과의 호흡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본선이 열리는 카타르에는 다음달 6일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