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흡혈귀 분장 때문에 피부염"

  • 등록 2009-08-05 오후 4:33:37

    수정 2009-08-05 오후 4:38:44

▲ 김지석(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연기자 김지석이 흡혈귀로 변신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지석은 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서 "분장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김지석은 "흡혈귀 분장하는데 기본 1시간 40분 걸렸다. 칼라 렌즈를 껴야 했고 메이크업도 짙었는데 그것 때문에 눈이 피곤하고 피부 염증도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지석은 "지금 내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20대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 가장 특이한 캐릭터이다. 흡혈귀는 나한테 새로운 도전이어서 스스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설의 고향'은 신인들의 등용문이자 대선배님들이 거쳐간 작품이라는 점, 연기자로서 쉽게 할 수 없는 소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제1화 '혈귀' 편에 출연한다. '혈귀'는 '전설의 고향'이 첫선을 보이는 흡혈귀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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