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소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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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1209표(무효 3표) 중 417표를 얻어 약 3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자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한국 체육계를 이끈다.
3선을 노렸던 이기흥 현 회장은 379표에 그치며 연임에 실패했다. 그 뒤를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가 이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는 이 현 현회장을 비롯해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출마했다.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역대 체육회장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했다. 선거인단 규모 역시 22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 당선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한국 체육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