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2019년 유럽핸드볼연맹이 발간한 ‘Handball Sports Medicine’을 번역한 ‘핸드볼 의학(부제:기초과학, 손상관리와 스포츠복귀)’을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핸드볼 의학’약 3년6개월 동안 16명의 의무위원회 위원과 필드닥터가 참여해 완성됐다. 총850페이지 분량으로 핸드볼 선수의 부상 예방과 의학적, 과학적 치료 전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핸드볼의 기초(핸드볼 선수의 신체적 특성 외) 및 응용과학, 핸드볼 의료적 지원, 핸드볼 손상(머리,목, 어깨, 팔꿈치, 손, 고관절, 무릎, 허리 외), 예방/재활 및 준비, 특별 고려사항(여자핸드볼선수, 젊은 핸드볼선수 외), 핸드볼의 심리적 측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의 훈련 부하 문제 및 부상 패턴, 손상 예방에 대한 내용은 어린 핸드볼 선수들이 부상을 최소화하며 핸드볼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장은 “핸드볼 의학 서적이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빛을 보게 돼 기쁘다. 대한핸드볼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이고 특히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한국핸드볼발전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핸드볼 의학 서적이 핸드볼 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는 족부, 무릎, 어깨, 안면, 척추, 재활 등 핸드볼 관련 전문 분야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2017년 7월 발족했다. 핸드볼 선수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어깨와 무릎, 족부 등에 대한 부상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는 물론, 부상 치료와 재활에 대한 의료 조언과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