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기계' 롯데 레이예스, 한 시즌 200안타 및 최다안타 기록 도전

  • 등록 2024-09-26 오후 3:52:26

    수정 2024-09-26 오후 3:53:17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사진=연합뉴스
역대 한 시즌 200안타 달성 선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대 2번째 시즌 200안타와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안타 기록을 196개로 늘렸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200안타까지 4개만 남겼다. 아울러 KIA타이거즈 서건창이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 시절 기록했던 시즌 최다 안타 201개까지 5개 차로 추격했다. 다만 서건창의 기록은 128경기 체제에서 나온 것이라 레이예스와 단순 비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해 롯데에 새로 합류한 레이예스는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24일에는 롯데 구단 단일 시즌 최다안타(193안타)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17시즌 당시 롯데 소속이었던 손아섭(현 NC다이노스)이 기록했던 193안타였다.

레이예스는 한 경기 멀티 안타 38차례, 3안타 16차례, 4안타 5차례를 기록하며 ‘안타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타 기록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출장하는 등 꾸준함도 돋보이는 모습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레이예스는 26일 현재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 15홈런 10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다 안타는 1위, 타율은 기예르모 에레디아(SSG·0.35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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