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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은 2015·2016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출신으로 2016시즌을 끝으로 일본 J리그로 떠났던 수비수 요니치가 친정 팀 인천으로 복귀한다고 24일 밝혔다.
요니치는 지난 2015년 인천 입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후 2016년까지 2년 동안 리그 7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2015 FA컵 준우승, 2016 K리그 클래식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인천에서 두 시즌 동안 매해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요니치는 인천에 있었던 2년 동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천의 ‘특급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20번을 달았다. 20번은 과거 2005시즌 팀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끈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의 상징과 같은 번호다. 임중용 실장 이후 정인환, 안재준, 요니치, 부노자(보스니아)를 거쳐 현재는 델브리지(호주)가 그 계보를 잇고 있다.
요니치는 FA가 되자마자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연봉을 양보하더라도 인천 복귀를 희망했 8년 만에 친정 팀 인천으로 복귀하게 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요니치는 오는 2월 3일부터 진행될 팀의 경상남도 창원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