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우수상 영예…"'라디오스타' 첫 녹화 후 몸살, 잊지 않겠다" [MBC 연예대상]

  • 등록 2023-12-29 오후 11:35:14

    수정 2023-12-29 오후 11:35:14

(사진=MBC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여자 우수상은 ‘라디오스타’, ‘세치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장도연이 수상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홍현희는 발표 전부터 준비를 하는가 하면 수상에 실패하자 생수 샤워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진짜 몰랐다. 제 온몸에 닭살이 돋았는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제 감동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라디오스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는데 제 타이틀에 ‘라디오스타’가 있는 게 너무 부끄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어 “처음 녹화했을 때 MC 자리가 누가 될 것인지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다. 저에게 기회가 온 것에 대한 확신을 드리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녹화 끝나고 몸살이 났었다. 잘하고 싶어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더라. 한 주 한 주 녹화하면서 그날의 긴장을 잊지 않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할 거다. 배울 거 많은 선배님들과 같이 진행자가 돼서 감사하다. 선배님들과 우리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도연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도 감사하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제가 하는 게 별로 없다. 오프닝하고 영상 보고 정보 얘기한다. 저도 되게 민망했는데 기안84님께서 속 시원하게 ‘스튜디오에 있는 애들도 돈을 많이 받더라’ 얘기해줘서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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