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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는 19일 대구 군위군의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진서는 KLPGA를 통해 “지난달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했었는데, 우승은 역시 할 때마다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진서는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연습 라운드 때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매홀 드라이버를 치지 않고 클럽을 다양하게 쓰면서 지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는데, 잘 맞아떨어져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드림투어에 오고 나서 퍼트가 흔들려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진서는 지난달 점프투어(3부) 12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곧바로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진서는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양진서는 “원래 시드순위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면서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최대한 욕심을 버리고 남은 대회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진서는 ”이번 시즌 5개 대회가 남았는데 꼭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며 “내년에 정규투어에 간다면 신인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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