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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10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레인을 비롯해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방송 시청률도 상승세다. 지난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킹더랜드’ 시청률은 1화 5.1%, 2화 7.5%를 기록, 단 하루 만에 2% 포인트 상승했다.
‘킹더랜드’는 공개 전부터 아이돌 출신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의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임윤아는 제작발표회 인터뷰서 “‘천사랑’이라는 캐릭터를 위해서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언급하기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통한 안방극장 컴백인 만큼 제작에 임하는 자세도 남달랐다.
다만 웃음을 경멸하는 재벌남과 스마일 퀸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에서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은 다소 기시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에 이준호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아는 맛이 진국”이라면서 “다소 클리셰적이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주연 배우들에게서 오는 해외 글로벌 시청자들 유입도 ‘킹더랜드’가 주목 받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다양한 시청층이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주연 배우들에서 오는 친숙함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주연 배우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처럼 두 주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으로 고공행진 중인 ‘닥터 차정숙’의 후속작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