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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썰스포츠다. 제작진은 “오는 28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배틀 시즌이 시작된다. 초대 챔피언 풍자에 비견될 새로운 세치혀들이 출격해 라운드마다 ‘썰클라시코’를 방불케 하는 혓바닥 드리블로 썰 링을 쥐락펴락한다. 새로운 혓바닥 챔피언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세치혀’는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썰스포츠’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톤과 제스처, 썰피플과의 호흡, 그리고 절정의 순간에 이야기를 끊는 ‘절단신공’ 등 현란한 세치혀 스킬까지 총동원해 시청자들의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정규로 돌아온 ‘세치혀’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혓바닥 배틀 현장을 살짝 공개한다. 이번 혓바닥 배틀은 파일럿 때보다 더욱 강력한 세치혀들이 출전한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너튜브 대세 서준맘과 이택조가 혓바닥 배틀을 벌이는 ‘썰클라시코’가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아재파탈 세치혀 이택조(이창호)는 멀리서 봐도 확 튀는 등산복 차림이 트레이드 마크인 너튜브 부캐계 개척자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산악회 회원과 싱크로율 100% 비주얼로 구수하고 차진 아재 입담을 자랑한다. 1라운드부터 빅매치를 예고한 두 혀전사의 혓바닥 드리블에 썰 마스터 전현무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