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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에 대해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가 이같이 소개했다.
라이트는 28일 오전 영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리즈를 끌고 가는 책임감과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블팩 팬서’는 가상의 최첨단 국가 와칸다를 배경으로 한 흑인 슈퍼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영화.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으며,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한화 1조 912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아프리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다양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이듬해 열린 아카데미상에서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라이트는 “‘블랙팬서’ 프랜차이즈의 두 번째 영화의 연기를 시작하면서 일련의 일들로 인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채드윅은 현실 세계에서도 오빠, 가족과 다름 없던 존재여서 상실감이 컸기 때문에 수리의 여정과 감정에 큰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라이트는 “한국은 ‘블랙 팬서’가 부산에서 촬영했던 좋은 기억이 있고 우리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나라”라며 “이번 영화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이야기로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