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왕이 될 상'…킹덤, 카리스마 무대로 여심 저격[2022 W페스타]

  • 등록 2022-10-26 오후 6:35:54

    수정 2022-10-26 오후 6:35:54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아이돌그룹 킹덤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2022 W페스타’를 축제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한 ‘W콘서트’에서는 그룹 스테이씨와 킹덤, 가수 HYNN(박혜원), 래퍼 한해, 트롯 가수 양지원이 축하 무대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전파했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최근 발매한 신곡 ‘백야(Long Live The King)’를 비롯해 ‘마침표’, ‘승천’, ‘단심가’ 등 총 네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킹덤은 지난해 2월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7명의 왕이 모여 하나의 왕국을 이룬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팬심을 저격했다. 올해 5월 멤버 탈퇴로 6인조였지만, 지난 8월 훤이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7인조 체제로 복귀했다.

첫 곡으로 ‘승천’을 선곡해 포문을 연 킹덤은 칼군무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킹덤은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 영광”이라며 “날씨가 추운데 오늘만큼은 행복한 시간으로 여러분들게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컴백한지 2~3주 정도 됐다”며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백야’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야’는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영생의 삶을 사는 ‘미의 왕국’의 왕 멤버 루이의 기쁨, 슬픔, 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보고 듣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킹덤은 “멤버 루이가 느낀 그간의 감정들은 담은 앨범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관객들은 가수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준비해오는가 하면, 박수를 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 무대를 영상에 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주요 곡들의 가사를 따라 외치는 관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킨 채 진행됐다.

한편, 킹덤은 지난 5일 미니 5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를 발매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미니 4집 성적의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곡 ‘백야’ 뮤직비디오는 최근 100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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