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약과 인권에 대하여’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최근 돈 스파이크가 마약으로 구속됐다”며 “제가 엄마가 돌아가시기도 전에 서울서 마약을 했다. 부유층 자제들과 춤추러 갔다가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도 다치고 영혼도 다친다. 내가 순진한 시골 엄마한테 ‘돈 내놓으라고 서포트 조금 해주면 스타가 될 텐데’라고 소리 지르고 울고 엄마를 원망했다. 속도 없이 어린 마음에 마약에 취했을 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부선은 “딸한테 대학 졸업하면 마음껏 연애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 만날 수 있는데 유언으로 마약만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서 (돈스파이크가) 안타까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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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며, 시가로는 1억원 상당이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텔을 빌려 지인, 여성 접객원 등과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8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게 ”도망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983년부터 2004년까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만 5차례 구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