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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히베이렁 쁘레또(Ribeirao Preto)에 거주하는 한 브라질 여성은 최근 배우 박보검을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겨 시청하는 등 한류 문화를 좋아하는 이 여성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박보검이라고 소개하는 남성과 알게 됐고 그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는 현지 브라질인이 한국 연예인을 가장한 사기 범죄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여성이 송금한 돈 상당액이 주위로부터 빌린 돈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SNS 상에서 유명 연예인인 척 행세하는 인물은 대부분 거짓이다. 한류 스타는 절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의심이 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대사관, 총영사관에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며 “한류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