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구자성, 한채영·박준금에 독기…유흥업소 직원으로 등장

  • 등록 2022-03-24 오후 5:12:46

    수정 2022-03-24 오후 5:12:46

‘스폰서’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옥 같은 고비를 넘긴 구자성이 가족들과 다시 만난다.

24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9회에서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현승훈(구자성 분)과 박다솜(지이수 분)이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재회한다.

앞서 현승훈은 자신을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어준다는 이춘자(박준금 분)에게 속아 한순간에 100억가량의 분양사기 가해자가 됐다. 그는 한채린(한채영 분)의 도움으로 이춘자를 체포하고 간신히 구사일생했지만, 결혼생활을 하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유흥업소 직원으로 나타나 또 한 번의 반전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한집에서 만난 구자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승지(김윤서 분)는 미국에서 돌아온 박다솜에게 따뜻하게 질문을 건네는가 하면, 박다혜(김희정 분)는 밝은 미소를 보이며 조카의 짐을 정리하는 등 단란한 가족의 면모를 보인다. 그 사이에서 무겁게 가라앉은 눈빛을 보이는 현승훈과 박다솜은 살벌하게 대립하던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각 스폰서 한채린, 데이빗박(김정태 분)을 선택하며 멀어지게 된 현승훈과 박다솜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차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9회 방송에서는 스폰서와 함께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은 두 사람 모두에게 큰 심리 변화가 생긴다고 해, 이들이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폰서’ 제작진은 “새 삶을 시작한 현승훈의 이야기는 9회 방송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한채린과 이춘자의 배신으로 독기를 품은 현승훈은 또다시 돈을 벌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선택을 할지, 혹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스폰서’ 9회는 24일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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