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슈퍼노바 윤학, 日 뮤지컬 하차… "부주의한 행동 책임"

  • 등록 2020-09-16 오후 4:14:23

    수정 2020-09-16 오후 4:14:2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이 일본 뮤지컬 ‘렌트’(RENT)에서 하차한다.

슈퍼노바 윤학(사진=SV엔터테인먼트)
윤학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뮤지컬 ‘렌트’에서 로저 역으로 출연을 예정했던 윤학이 부주의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학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최근 입건됐다. 윤학은 슈퍼노바 멤버 성제와 함께 2016~2018년 필리핀 호텔 카지노장에서 각각 판돈 700만원, 5000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초 두 사람을 불러 도박 경위 등을 조사했고, 이들은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다.

SV엔터 측은 입장문을 통해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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