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

  • 등록 2020-09-04 오후 3:59:23

    수정 2020-09-04 오후 3:59:23

조우영. (사진=대한골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조우영(19·한국체대)이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공동 2위 박준홍(19)과 오승현(19)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우영은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아마추어선수권까지 제패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13위에 올라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국내 골프 대회 중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은 김경태, 노승열, 김비오, 이수민, 이창우 등이 이 대회 우승을 거쳐 현재 한국 남자 골프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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