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아시아 20개국 동시 생방송

  • 등록 2019-01-22 오후 7:00:36

    수정 2019-01-22 오후 7:00:36

SBS MTV ‘더쇼’(사진=SBS Plu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MTV ‘더쇼’가 아시아 총 20개국 K팝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더쇼’는 2019년도부터 MTV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18개국에서 생방송된다고 SBS MTV가 22일 밝혔다. 기존 방송된 한국, 일본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몽골, 브루나이, 동티모르, 미얀마,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쿡 제도, 팔라우 등 총 20개국에서 동시 생방송된다.

‘더쇼’는 이번 MTV 아시아와의 동시 생중계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K팝 대표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또 이미 몇 년 전 진행했던 중국 포털 유쿠 투도우와의 공동 제작 경험, 타 음악방송의 투표 방식과 차별화된 세계 각국 팬들의 참여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무료 투표 시스템(스타패스) 도입 등 글로벌화를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다.

‘더쇼’는 이러한 외적 확장 외에 양질의 콘텐츠로 브랜딩 강화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차별성’과 ‘희귀성’에 열광하는 트렌디한 K팝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작 포인트를 가져간다는 것이다.

우선 아이돌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을 수 있는 컨셉으로 기존 VCR 코너를 강화한다. 22일 밤 방송되는 2019년 첫 ‘더쇼’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챌린지(이하 소확챌)’를 진행한다. 멤버들은 “올 한해 여자친구와 버디가 행복하고 많이 웃는 해가 되길 바란다“ 등을 적은 소원과 함께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멤버 가운데 유주가 엉뚱(?) 매력을 선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시청자와 ‘아이 콘택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더쇼 컨택’ 코너에서는 ‘얼굴천재’ 차은우와 솔로로 돌아온 ‘반전 매력남’ 이민혁의 매력 발산과 달달한 눈 맞춤으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쇼’ 방송은 6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2일부터 2019년도 첫 방송을 시작했다. SBS Plus, SBS funE, SBS MTV에서 오후 6시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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