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작가 차기작, '킬미 힐미'..韓中합작 대작으로 판 키웠다

  • 등록 2014-09-01 오전 10:27:25

    수정 2014-09-01 오전 10:27:25

해를 품은 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드라마 명가로 불리는 국내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손잡았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가을동화’ ‘찬란한 유산’ ‘해를 품은 달’ ‘각시탈’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다. 국내를 넘어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절강화책미디어그룹(www.huacemedia.com, 회장 조의방)과 공동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

그 첫 주자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킬미, 힐미’다.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가 새로 집필하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입소문이 난 드라마다. 미국 로케이션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제작비 규모가 150억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2년여에 걸친 준비기간 끝에 탄생한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DID)’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특급 한류스타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중 방송계를 대표하는 최대 제작사가 만났다는 것과 한국의 기획력 및 제작 노하우와 중국 자본이 각각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합작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뿐 아니라 “중국 내 연간 제작편수 1,000편 이상의 노하우로 중화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화책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하여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수익원 확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양사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중국 기업들의 PPL(간접광고) 수요와 거대한 중국 시장 진입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의 PPL 수요를 적극 공략하여 부가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 메이저 제작사들이 만난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양국의 방송 콘텐츠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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