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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정모은은 마침내 차진우에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서로가 가진 마음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깨달은 차진우와 정모은. 마음의 벽은 허물었지만 차진우는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나 정모은은 달랐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짧지만 강력하고, 소리 없지만 달콤한 정모은의 손끝을 타고 전해진 진심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여기에 차진우의 미소는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예고하며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차진우와 정모은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로맨스 명장면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설렘을 더했다. 차진우가 정모은에게 마음의 장벽을 허물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설렘 명장면이었다. 먼저 정모은이 뜻밖의 고백 해프닝을 벌인 비 오는 날은 온라인을 달군 명장면 중 하나다. 한 우산 아래 마주 선 차진우와 정모은. 정모은에게 한껏 기울어진 우산이 두근거림을 안긴다. 수어가 서툰 정모은이 ‘대화’를 ‘고백’으로 잘못 표현하자 사랑스럽다는 듯 살며시 웃어 보인 차진우. 감성을 극대화하는 영상미에 더해진 귀여운 해프닝은 이들의 거리감이 좁혀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늦은 밤 돌담길 데이트는 커져만 가는 두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상대를 위해 가장 쉽고, 간단한 말로 서로에게 말을 건네는 두 사람의 배려와 진심은 몽글몽글한 감정을 일으키는 동시에 애틋함까지 남겼다.
차진우는 정모은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각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사랑한다는 말도 뭔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서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정모은은 그런 차진우를 다시 한번 거세게 흔들었다. 정모은의 생일을 뒤늦게 알게 된 차진우는 바다 여행을 제안했다. 모래사장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눈빛엔 커질 대로 커진 감정의 무게가 엿보인다. 차진우는 “내가 원래 조금 느려요”라는 말과 함께 늦은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런 차진우를 바라보던 정모은은 수줍게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손끝으로, 눈빛으로 전한 고백은 신현빈의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차진우의 벅찬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정우성의 멜로 눈빛은 역대급 명장면을 완성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7회는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15일 오후 9시 50분에는 콘텐츠 리뷰 크리에이터 고몽과 작업한 1~6회 몰아보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