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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궁금증에 현 DC스튜디오의 수장이자 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oume3’(이하 ‘가오갤3’)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답해 눈길을 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그의 마지막 마블 작품인 ‘가오갤3’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미국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해 이와 관련한 답변을 내놨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세 편을 연출하며 마블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제임스 건 감독은 현재 마블을 떠나 DC스튜디오의 CEO로 활동 중이다. 피터 샤프란과 공동 CEO 체제로 DC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개봉을 앞둔 ‘가오갤3’는 그가 마블에 몸담은 마지막 연출작이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유니버스에 모두 몸담은 경험이 있는 ‘슈퍼 히어로’ 세계관의 최강자라 불리는 이유다.
그는 “(두 세계관의 통합이 실제 이뤄질지)누가 알겠나, 그러기 위해선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내 생각에 지금은 우리가 DC에서 세우고 있는 계획들부터 먼저 실행해야 한다. 물론 그런 방안(세계관 통합)에 대해 논의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와 관련해 나눈 모든 논의들은 매우 가볍고 재미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DC 이적 후 첫 작품으로 ‘슈퍼맨: 레거시’를 준비 중이다. 각본 및 연출을 직접 맡았으며, 2025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TV, 영화, 비디오게임을 아우른 다양한 신작 발표 계획을 밝히며 DC 유니버스를 본격 재구성해 확장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의 마지막 마블 연출작인 ‘가오갤3’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