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벤 에플렉, 나이키 CEO로 변신…반가운 스크린 복귀

  • 등록 2023-03-07 오후 3:41:09

    수정 2023-03-07 오후 3:41:09

영화 ‘에어’ 스틸컷 속 벤 에플렉(필 나이트 역).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명배우 벤 애플렉이 나이키 ‘에어 조던’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영화 ‘에어’에서 나이키의 혁신을 꿈꾸는 CEO ‘필 나이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벤 애플렉이 ‘에어’에서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창립자인 ‘필 나이트’ 역으로 스크린 복귀한다.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건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벤 에플렉은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메인 캐릭터인 ‘배트맨’을 연기하며 원작 코믹스의 ‘브루스 웨인’을 100% 재현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나를 찾아줘’, ‘더 웨이 백’,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감독으로도 활동한 벤 애플렉은 영화 ‘아르고’(2012)를 통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각본부터 연출까지 할리우드 대표 멀티테이너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뛰어난 필름메이커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벤 애플렉이 ‘에어’에서 브랜드의 혁신을 꿈꾸는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작품의 연출까지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벤 애플렉은 만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야망을 품은 CEO ‘필 나이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전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벤 애플렉이 연기한 ‘필 나이트’는 한때 육상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스포츠에 진심이던 인물이다. 어린 시절 꿈을 계기로 작은 트럭에서 운동화를 팔기 시작해 나이키라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시킨 선망받는 기업인이다. 벤 애플렉은 ‘에어’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스포츠웨어와 선글라스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 브랜드의 CEO ‘필 나이트’ 캐릭터를 완전히 새롭게 표현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특히 영화 ‘굿 윌 헌팅’(1998)부터 여러 작품에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맷 데이먼과 ‘에어’에서 다시 만나 작업했다. 벤 애플렉이 맷 데이먼과 함께 선사할 완벽한 연기 앙상블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높이는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벤 애플렉의 신선함 가득한 인생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에어’는 4월 극장에서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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