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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레이버컵 첫날 나달과 함께 복식 경기에 나선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레이버컵은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이다. 페더러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첫날 복식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페더러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하는 나달 역시 SNS를 통해 ‘페더러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글을 올렸다.
페더러와 나달이 복식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경기에선 팀 월드의 샘 퀘리-잭 속(이상 미국)을 상대해 2-1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