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데뷔앨범 선주문 38만장, 울컥하고 감사했다"

  • 등록 2022-05-02 오후 3:51:58

    수정 2022-05-02 오후 3:51:58

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담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컸다.”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대중의 큰 관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르세라핌 사쿠라는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되면서도 감사하고 그랬다”며 “멤버, 스태프와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보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했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시혁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이야기인 만큼, 단단하고 도도하게 풀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앨범 선주문 38만장 대기록에 대해서는 “다들 너무 좋아서 소리 지르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며 “울컥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행복했다”며 “다시 한번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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