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우쿨렐레 연주 앨범 '이야기의 시작' 발매

  • 등록 2021-09-01 오후 2:17:08

    수정 2021-09-01 오후 2:17:08

이도현(사진=남태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예 우쿨렐레 연주자 이도현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도현의 정규 1집 앨범 ‘이야기의 시작 : THE BEGINNING OF THE STORY’는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동요와 가곡을 이도현의 색으로 새롭게 편곡한 연주곡이 수록된 앨범으로 ‘성인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야기의 시작’은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이자 앨범의 프로듀서인 장태화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준 곡으로 앞으로 펼쳐질 그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항상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외에도 ‘메기의 추억’, ‘섬집 아기’, ‘스와니강의 추억’,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등 총 9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 및 가곡들을 우쿨렐레를 메인으로 어쿠스틱한 선율에 14인조 필 스트링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편곡해 리스너들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앨범 안에 수록된 이야기와 총 9곡의 음악들은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그의 바람처럼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며 어린아이부터 일반 성인 그리고 실버세대까지 아울러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앨범 구성 역시 ‘성인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CD와 함께 수채화풍의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수록돼 서정적인 스토리를 표현하며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은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으며 MP3가 포함된 USB 버전도 출시된다.

이도현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다가 과로와 업무 스트레스로 차 안에서 쓰러진 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인데 마지막으로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보자‘라는 다짐과 함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일인 음악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약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나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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