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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고 이영자와 김숙, 노홍철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노홍철이 새롭게 선보일 웹예능 ‘생활언박싱 노대리’ 발표회에 앞서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영자와 김숙은 ‘K-밥 STAR’에 초대하고 싶은 K팝스타를 묻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뉴이스트’를 외쳤다.
이영자는 “뉴이스트에게 출연을 요청했는데 매니저가 컴백 활동 기간이 2주로 짧다고 들었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잘 안 날 것 같다며 답을 안 주고 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무엇보다 팬들이 뉴이스트의 ‘K-밥 STAR’ 출연을 원한다면 해야 하지 않겠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도 덧붙여 폭소케 했다.
김숙은 “있지(ITZY), 동방신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다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어떤 아이돌이든 상관 없다. 우린 ‘을(乙)’이고 그들이 ‘갑(甲)’이라며 누가 오든 정말 정성을 다해 좋은 음식 대접하겠다”고 어필했다.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는 “그건 우리 삼촌 시대다. 왜 그러냐”며 반박한 뒤 “저는 아이돌 친구들을 대한민국 대표 선수처럼 생각한다. 이 친구들에게 박수를 너무 보내고 싶다.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있지 않나.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의 마음으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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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저희가 밥을 대접 하는건데, 다른 분이었으면 고민했을텐데 이영자 씨와 함께 한다길래 ‘밥 대접은 이영자와 함께해야 겠다’고 했다. 연예계에서 밥 대접하기로 유명하시지 않나. 이런 분들이 진정성 있게 K밥 스타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 언니가 주방장이고, 전 조수다”라며 이영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영자는 “새로운 장르라 신선할 것 같아 도전했다”며 “이영자, 김숙의 출연과 아이돌이 있다는 점, 질 좋은 음식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가성비, 음식 양 등 제한 없이 맘껏 먹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가 출연했던 음식 예능들과 다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다른 ‘먹방’ 예능과 ‘K-밥STAR’의 차이점에 대해 “먹방계의 대모 이영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영자의 손을 거쳐간 손맛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 정성과 이영자의 먹방 노하우가 다 들어가있는 것을 대접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자신있어 했다.
이미 수많은 먹방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이영자가 ‘K-밥STAR’로 또 다시 먹는 예능에 도전한 이유는 뭘까. 이영자는 ‘편스토랑’, ‘전지적참견시점’과 차별점에 대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숙도 옆에서 “이영자씨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여기 음식 제한 양 제한이 없다. 양을 굉장히 많이 준비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회 촬영 비화와 후기도 들려줬다. 김숙은 “촬영을 해봤는데, 아이돌들이 워낙 다이어트를 많이 하지 않나. 그런데 또 치팅데이도 있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기대하면서 출연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스타들이 원하는 음식을 미리 준비한다. 또 한 명 한 명씩 먹는 시간이 충분하다. 활동 전에는 보약을 먹고 시작해야 되지 않나. 아이돌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준다. 아이돌들이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한 점을 먹어도 이영자 씨 레시피로 맛있게 먹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노홍철이 새롭게 선보일 웹예능 ‘생활언박싱 노대리’는 ‘노홍철이 대신 리뷰해드립니다’의 준말로, 호기심 많은 노홍철이 다양한 분야, 사람, 장소, 상황 등 생활을 대신 체험한 후 신랄하고 디테일한 후기를 들려주는 실용 만점 생활 밀착형 리뷰 콘텐츠다.
’K-밥 STAR‘는 21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6시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생활언박싱 노대리’는 오는 5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