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은 9일 “평창군과 협의해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참가자와 관중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1992년 시작된 한마당은 2002년 국기원 수뇌부 공백으로 한 차례 개최하지 못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질병 확산 우려로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한마당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평창돔에서 세계 60여개국, 5000여명의 태권도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