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시상식 품격 더한 이범수

  • 등록 2017-02-17 오전 8:32:30

    수정 2017-02-17 오전 8:32:30

배우 이범수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작곡가 이나리메와 함께 클래식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범수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찾아 품격을 더했다.

이범수는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클래식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작곡가 이나리메도 함께 시상에 나섰다.

세련된 포마드 헤어에 고급스러운 슈트로 스타일링을 한 이범수는 시상에 앞서 “연기할 때 감정을 정리하는 데 클래식 음악이 도움이 된다”며 클래식 애호가임을 밝혔다. 이날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지난해 관객을 위한 독주회 ‘백건우의 선물’을 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이범수는 “존경하는 윤정희 선생의 남편인 거장 백건우 선생을 직접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여유롭고 품격 있는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백건우는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국내외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한 편의 대상작을 시상한다. 백건우 외에도 류주연 극단 산수유 대표(연극), 안무가 김용걸(무용), 국악인 이태백(국악),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본부 본부장(뮤지컬), 엑소(콘서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와 배우 오현경은 특별상인 프론티어상과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범수는 두 자녀와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화 ‘사선에서’와 ‘엄복동’(가제)을 통해 영화배우와 제작자로 바쁘게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배우 이범수(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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