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중국 쿤룬파이트와 협력...5월 공동 대회 연다

  • 등록 2016-03-31 오전 9:22:49

    수정 2016-03-31 오전 9:22:49

서로 악수를 나누는 하동진 TOP FC 대표(오른쪽)와 지앙화 쿤룬 파이트 대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인 TOP FC가 중국 MMA 단체인 쿤룬 파이트(Kunlun Fight)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TOP FC 하동진 대표와 쿤룬 파이트의 지앙화 대표는 북경의 쿤룬파이트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그 첫번째 이벤트로 오는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TOP FC 11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쿤룬파이트는 2014년 1월을 시작해 월 2회에 걸쳐 중국 뿐 아니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대회를 여는 중국 격투브랜드다.

중국 위성방송사인 강소방송(장수TV)에서 매주 일요일 고정 편성되고 있고 유로스포츠 등 해외의 다양한 채널로 중계되고 있다.

TOP FC 관계자는 “중국 MMA 단체와의 대회 개최를 통해 거대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쿤룬 파이트는 이번 TOP FC 11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한국시장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OP FC와 쿤룬 파이트는 올 하반기 중에 중국 본토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수 교류 확대를 통해 양 단체의 선수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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