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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이 원작자인 한국 만화가 협회 회장인 이충호 작가가 경쟁작인 MBC 드라마 ‘킬미, 힐미’를 두고 “아이디어 도용”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두 드라마를 응원하는 입장이라 이번 일에 대해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는 “이제 1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앞으로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킬미힐미‘는 7개의 다른 인격을 지닌 남자를 사랑하는 정신과 여의사의 사랑 얘기를 다룬 드라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이중인격을 지닌 남자를 한 여자가 동시에 사랑하는 내용을 그린다. 두 드라마는 21일부터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똑같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