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년차' 동방신기 "누군가의 꿈을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 등록 2014-12-07 오후 4:02:24

    수정 2014-12-07 오후 4:02:24

동방신기(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가 가수를 꿈꾸는 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고 바랐다.

동방신기는 6일과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 투어 인 서울-티스토리(TVXQ! SPECIAL LIVE TOUR - T1ST0RY)’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햇수로 11년차 그룹이다. 이렇게 길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감사한데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방신기 콘서트는 그 의미가 가볍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단순히 노래가 좋고 춤이 좋아서 했지만 지금은 한 사람에게 꿈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무대에 서면서 느꼈다”고 말했다.

최강창민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후배들이 지나가다 ‘선배님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어요’ ‘선배님 보면서 꿈을 키웠어요’ 얘기해주면 빈발이라도 그 말이 너무 고맙다. 가수가 돼서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게 감사하고 뿌듯하다. 그런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 간의 활동을 총 망라한 콘서트다. 동방신기는 2004년 싱글 ‘허그(Hug)’를 발표하고 데뷔해 활동 초부터 각종 수상과 기록을 세우며 1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동방신기는 이날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3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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