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전격 사퇴

  • 등록 2012-07-04 오후 6:18:47

    수정 2012-07-04 오후 6:18:47

전윤철 전 감사원장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지난 3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으로 취임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회장 취임 석 달 만에 전격 사퇴했다.

4일 협회 관계자는 “전 회장이 한국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협회장을 맡게 됐지만 협회 내분으로 더 이상은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보좌관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3월29일 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돼 제 15대 회장에 선임됐다. 하지만 대의원 총회가 아닌 정기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일부 회원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5월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직무집행정지 상태에 있었다.

협회 측은 정관을 검토한 후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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