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NFL스타 워드, 해설자로 슈퍼볼 나선다

  • 등록 2012-02-02 오후 4:59:08

    수정 2012-02-02 오후 4:59:08

▲ 하인스 워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해설자로 변신해 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소개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제46회 슈퍼볼을 독점 중계하는 미NBC 방송국의 슈퍼볼 소개 프로그램 '슈퍼볼 프리게임쇼(Super Bowl Pregame Show)'에 워드가 보조 해설을 맞는다고 밝혔다.

워드는 NBC의 메인 해설자인 밥 코스타스와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워드는 로저스, 코스타스와 함께 슈퍼볼을 펼치게 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 선수들이 묶게 될 호텔과 준비상황 등 선수들이 숙소에서부터 슈퍼볼이 치러지는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달하게 된다.

지난 2007년 슈퍼볼 프리게임쇼에서는 하인스 워드 모자(母子)를 다룬 특집물이 방영돼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워드는 올 초 은퇴설이 나도는 등 NFL 레전드의 향후 거취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동을 계속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의 워드가 슈퍼볼 해설자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향후 행보에 뜻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커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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