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고 듣고 놀라…대성 몫까지 열심히"

  • 등록 2009-08-12 오후 12:42:26

    수정 2009-08-12 오후 12:43:52

▲ 승리(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뮤지컬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성을 위해 승리가 "대성이 형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승리는 12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에서 대성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승리는 "뮤지컬 리허설 중 사고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고 무서웠다. 스태프로부터 대성 형이 괜찮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서야 안심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뮤지컬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작품이다. 대성이 형도 이번 작품에 대한 애착이 많은데 참석을 못해서 아쉬움을 클 거다. 나 역시 대성이 형과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아쉬움이 있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는 "공연에 차질이 있으면 대성 형의 마음도 안 좋을 것"이라며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11일 경기도 평택 고속도로 터널에서 빠져나오다 교통사고로 코뼈와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이 때문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샤우팅'에 출참하게 됐다.

'샤우팅'은 스타의 꿈을 가지고 방송국 스태프로 일하는 젊은이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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