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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예 이승효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히어로로 급부상했다.
‘선덕여왕’에서 서라벌 10 화랑 중 한명으로 비천지도의 수장인 알천랑 역을 맡은 이승효는 23일 방송된 10회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천랑은 백제군과 전쟁에서 백제 아막성 제1관문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선봉에 섰다. 또 퇴각 중 적군에 포위를 당하자 “원진”을 외치는 부하 덕만(이요원 분)을 따랐다. 이승효는 용맹함과 융통성을 두루 갖춘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연기경력이 짧아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10회가 방송되기 전까지 불안했는데 편집이 잘 된 것 같아 안심이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승효는 올해 29세로 군 제대를 한 뒤 연기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 KBS 드라마시티로 드라마 데뷔를 했으며 ‘대조영’에서 고구려를 배신하고 거란 이해고(정보석 분)의 부장이 된 도협 역을 맡았다. ‘선덕여왕’의 알천랑 역은 오디션을 거쳐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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