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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8년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은 흥행작들의 유무에 크게 좌우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08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월별 시장 규모는 시즌 특성과 흥행작 유무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학 때문에 통상적으로 성수기로 여겨지는 1월보다 2, 5, 6월에 관객이 더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5월에는 7.7%로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 ‘강철중’ 등의 흥행으로 24.7%의 점유율을 보이며 2/4분기 평균 점유율을 10%대 후반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같은 흥행작 유무에 따른 한국영화 점유율의 큰 등락은 한국영화 시장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는 지표로도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