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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내 영화 속 비는 슬픈 감정 전달하는 매개체”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비 오는 날 수채화’ 등의 곽재용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비 내리는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곽재용 감독은 이어 “영화에서 안개는 미스터리한 느낌이고, 비는 슬픈 느낌을 주는데 내 영화는 축축하고 슬픈 느낌을 주기 위해 비를 많이 사용한다. 내 영화 속 비는 마음과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재용 감독은 전작들과 ‘무림여대생’의 차이점에 대해 “지금까지 만든 영화는 러브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멜로드라마였고 이 영화는 판타지가 들어가 있어 조금 다르다”면서 “내가 어린 시절 만들고 싶어 했던 무협영화를 처음 만든 것인데 두 번 다시는 무협영화를 못 만들 정도로 힘들게 찍었다. 배우도 잡고, 감독도 잡고, 무술팀도 잡고 다 잡더라. 사고 없이 영화가 끝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무림여대생’은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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