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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를 1-0으로 따돌렸다.
캐나다에 이어 칠레까지 꺾은 아르헨티나(승점 6)는 2연승을 달렸다. 또 남은 페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무 1패의 칠레(승점 1)는 3위에 머물렀다.
남미 최강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이번 대회에 남미축구연맹(CONMEBOL)뿐만 아니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도 참가한다. 두 연맹이 맺은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함께 경쟁한다. 남미, 북중미 국가가 함께하는 코파 아메리카는 100주년으로 열린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4개 조로 나뉘어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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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4분 변수가 발생했다.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반칙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고 퇴장 판정이 나왔다.
수적 우위를 안은 캐나다는 역습 한 방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후반 29분 페루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조너선 데이비드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한 칠레와 페루는 골 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선 칠레가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