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린가드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내게는 큰 새로운 도전이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한국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FC서울 입단은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다”면서 “한국과 서울의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린가드는 그동안 K리그에 온 외국인선수 가운데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린가드는 세계적인 선수임에 틀림없지만 반년 이상 소속팀 없이 지냈다. 개인훈련을 했다고 해도 몸 상태와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린가드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그런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1월쯤 팀을 찾아 계약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매일 2회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며 K리그 개막까지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빨리 경기장에 서고 싶다“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기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지만, 우선은 팀이 승점 3을 따고 이기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