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4년 만의 대만 콘서트 성료… 열기 '장난아냐'

  • 등록 2023-10-23 오후 7:05:28

    수정 2023-10-23 오후 7:05:28

(사진=티오피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틴탑(TEEN TOP)이 대만의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틴탑은 지난 21일 대만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2023 틴탑 콘서트 인 타이완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 돈 스탑잇 팝잇 라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틴탑은 ‘사각지대’와 ‘재밌어?’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은 ‘투 유’를 비롯해 ‘수파 러브’, ‘향수 뿌리지마’, ‘휙’ 등 역대 히트곡을 총망라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호흡했다. 모든 무대에 몸이 부서져라 춤추며 뿜어내는 틴탑표 에너지는 공연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4년 만에 서로 마주한 만큼 틴탑과 엔젤(팬클럽명)은 공연 내내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팬송 ‘넥스트 유’와 ‘엔젤’ 무대에서 팬들은 슬로건과 플래시 이벤트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틴탑은 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두 차례 서울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타이베이를 찾은 틴탑. 열렬한 환호 속에 이들은 그야말로 ‘장난 아닌’ 무대들로 재미와 감동 다 잡은 공연을 보여줬다.

틴탑은 “7월 앨범 발매 후 대만 콘서트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4개월가량 활동할 수 있게 해 준 우리 엔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과 약속한 대로 틴탑은 다시 돌아올 거다. 그때까지 엔젤로 함께 기다려 주길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틴탑으로서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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