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한 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께 가장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김희철은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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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희철은 폭행 사건 등 각종 사고에 휘말리며 팀을 탈퇴한 강인을 ‘상남자’라고 말하며 옹호하는가 하면 일본 불매 운동, 학교폭력 등과 관련해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최군은 중간중간 마이크를 끄면서 김희철을 발언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최군은 직접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희철이 형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빼고 생파를 온 게 아니다”며 “이 형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몸에 철심이 있어서 장기 비행기를 못탄다. 그래서 춤추는데 (무리도 있어서) 그것 때문에 못 간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보가 아니고서야 제 생파에 오려고 아시안게임을 빠졌겠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오해를 푸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